부분 상세샷
손은 4가지가 제공되는데, 조형이 상당히 괜찮네요.
스페슘 블레이드 / 스페슘 광선 / 울트라 슬래시용 파츠들
스페슘 광선 포즈를 위해 가슴 장갑을 교체할 수 있는데, 솔직히 차이가 거의 없네요
궁디 부분은 스탠드 조인트 구멍이 있는 파츠로 교체 가능합니다.
스페슘 광선 발사 포즈를 위해 별도의 팔뚝 파츠를 적용하고 결합시킬 수 있습니다.
2가지 위치에 팔을 고정할 수 있네요.
정크파츠들
반다이의 1/12 울트라맨 [B타입]과 비교샷.
엑스트라 피니쉬 코팅에 그로스인젝션까지 적용된 반다이 버전에 비하면 수수한 외관이네요.
고관절 가동성은 근소하게 고토부키야 버전이 좋습니다.
허리의 유연함 만큼은 고토부키야의 압승이네요.
어깨가 앞으로 나오는 각도는 비슷한데, 고토부키야 쪽이 좀더 길게 빠져나옵니다.
스페슘 광선 발사 포즈
스페슘 블레이드 포즈
울트라 슬래시 포즈
반다이에 이어 고토부키야에서도 최신의 울트라맨이 발매되었습니다. 반다이의 피겨라이즈 스탠다드가 1/12였던 반면, 고토부키야는 논스케일의 B타입 형태로 나오긴 했는데요. 고토부키야 버전이 약간 더 크긴 하지만 비슷한 크기로 나오긴 했습니다.
구성은 전형적인 고토부키야 스타일의 피규어 프라모델인데요. 우수한 색분할과 프로포션, 그리고 각종 장면재현을 위한 악세사리들이 충실하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울트라 슬래시와 스페슘 블레이드용 파츠가 별도로 제공되는 점은 반다이와 동일한데, 특이하게 스페슘 광선을 위한 팔뚝 파츠까지 추가로 들어있는데요. 십자 형태로 팔을 교체할 때 팔을 서로 고정하는 기믹이 들어있습니다. 이때 스페슘 광선 발사를 위해 가슴 장갑을 교체하게 되어 있는데, 거의 똑같이 생겨서 구분이 안될 정도라 크게 의미는 없어보이네요.
결국 구매자 입장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반다이 버전과 비교해보는 것일텐데, 일단 외관 면에서는 엑스트라 피니쉬 코팅과 그로스 인젝션, LED 유닛까지 적용된 반다이 버전이 한결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반면 고토부키야 버전은 전체적으로 가동성이 뛰어나며, 특히 허리관절 만큼은 반다이에 비해 확실히 유연하긴 하네요. 관절강도는 상당히 뻑뻑한 느낌이라 적어도 헐겁진 않은데, 부드럽게 가동되는 반다이에 비하면 조금 불편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가격을 보자면 반다이가 4500엔, 고토부키야가 5500엔인데요. LED유닛에 코팅까지 포함된 반다이 가격을 고려한다면 고토부키야가 2배쯤 비싼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동일한 킷이 두 메이커에서 나와버리면 둘 중 무엇을 추천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되는데요...
LED 유닛에 부드러운 가동감과 외관의 퀄리티를 중요시한다면 반다이, 좀더 뛰어난 가동성과 도색의 편의성을 고려한다면 고토부키야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결국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은 본인 취향대로 가셔야 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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